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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병상 운영, 당분간 '숨통' 트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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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2.14 18:07
  • 기자명 By. 황아현 기자
충남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 (사진=충남대병원 제공)
충남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 (사진=충남대병원 제공)
[충청신문=대전] 황아현 기자 = 대전 지역 내 감염병 전담치료병상 수가 늘어나면서 당분간은 병상 운영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시는 지난 13일 지역 병원장·감염병 전문가들과 긴급회의를 갖고,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병상 확보 방안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준중증 이상 병상 확보가 시급함에 따라 우선 충남대병원 중등증 병상 6개를 준중증 이상 병상으로 활용키로 했다. 이로써 충남대병원에서 준중증 이상 환자를 위한 병상은 기존 8개 중증병상과 합쳐 총 14병상이 됐다.

감염병 환자는 크게 무증상·경증, 중등증, 중증 이상 세 단계로 분류된다.

충남대학교병원에서는 주로 중증 환자들을 치료하고, 중등증 환자는 보훈병원을 비롯한 지역 내 나머지 병원에서 맡아 치료하고 있다. 또, 무증상·경증 환자는 기저질환이 없을 경우 생활치료센터로 입소·격리해 치료를 진행한다.

충남대병원에서 줄어드는 중등증 이상 환자의 병상 확보를 위해서 대전보훈병원은 이번 주 중으로 6개 병상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이로써 대전 지역 중등증 환자 병상은 총 56병상이 된다.

또한 국군대전병원도 오는 16일부터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운영되며, 이 곳에는 86병상이 설치된다.

공동 활용되는 충청권 병상도 이날 오후 2시 기준 455병상 중 166병상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중대본과 협의를 거쳐 을지대병원 또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키로하고 병원장과의 협의를 마쳤다.

정해교 시 보건복지국장은 "추가적 병상 확보를 위해 도와주신 지역 내 병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 내 병원과 부모의 케어가 필요한 어린이 확진자들을 위한 '홈케어 시스템'에 대해 협의를 완료했으며, 정부의 가이드라인이 내려오는 대로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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