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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3단계 사업 4대 핵심목표?···국가행정 거점기능 등 강화

행복청, 2단계 건설사업 평가 및 향후 발전 방향 연구용역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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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2.15 14:19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행복도시 항공사진 (충청신문DB)
행복도시 항공사진 (충청신문DB)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행복도시 3단계 건설사업은 국가 주요시설 입지 지역을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해 계획적 관리체계를 유지하는 등 국가행정 거점기능 등을 강화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행복도시건설청은 15일 국토부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행복도시 2단계 건설사업 평가 및 향후 발전 방향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행복도시 건설사업 2단계가 마무리되는 시기로 행복청과 국토부는 그간의 도시조성 과정에 대한 진단과 대내·외 여건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향후 도시발전 방향을 마련, 외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연구 결과의 완성도를 높였다.

연구 결과 2단계는 행정안전부 등 국가 행정기능의 추가 이전에 따른 국가 행정기능안착과 주택 12만호 공급, 공원·의료·복지·학교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인구 35만 도시로 성장한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향후 건설단계에서 개선돼야 할 과제로 국회와의 원거리로 인한 행정 비효율 문제, 도시 자족 기능 부족, 대중교통 불편, 주변 지역 상생 문제 등이 제시됐다.

2030 행복도시 완성을 위한 건설사업 3단계 발전 방향으로는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국가 거점기능 강화 ▲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도시 성장기반 구축 ▲도시완성을 위한 디지털-그린 인프라 고도화 ▲주변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동반성장기반 구축
등 4대 핵심목표가 제안됐다.

우선 국가기관 추가 이전 확정시 후속 절차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국가 주요시설 입지 지역을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해 국가의 계획적 관리체계를 유지하는 등 국가행정 거점기능을 강화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컨벤션센터 건립 등 MICE 기반을 확충하고 중앙공원·수목원 등 중앙녹지공간의 문화 여가 벨트를 중심으로 한 문화·체육·관광도시 조성으로 국제교류·문화 등 성장거점기능 확보도 제안됐다.

국내·외 우수대학 입주를 지원하기 위한 공동캠퍼스(24년 개교)와 세종테크밸리 활성화로 산·학·연 기반의 혁신생태계를 구축하고 세종-대전-오송을 연계한 광역 바이오벨트 구축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완성을 위한 디지털-그린 인프라 고도화도 제안됐다. 이를 위해 ▲보행 환경 혁신을 통한 걷고 싶은 도시공간 조성 ▲자전거·PM·전기버스 등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 확대로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 ▲AI·데이터 관련 혁신생태계 구축을 통한 스마트시티 조성 ▲5-1생활권스마트 제로에너지도시 조성 ▲그린 모빌리티 보급을 위한 인프라 확대 ▲소득·연령·가구형태를 고려한 수요자 맞춤형 주택 공급 ▲공공성 확보를 위한 장기임대주택 공급 확대 ▲상가 활성화 등을 통한 거주민 중심의 정주 여건 조성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 활성화를 위해서는 상업용지 공급 시기 조절과 건축물 허용용도 완화 및 용도변경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변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동반성장기반 구축도 제안됐다. 충청권 광역 상생발전전략 마련을 위한 광역도시계획을 수립(21년)하고 광역거버넌스 운영 내실화 및 법제화 추진으로 동반성장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

광역 생활권 조성을 위해 충청권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도로·BRT·철도 등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각 시도의 뉴딜사업 연계 등 상생협력을 추진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청은 최종 보고회에서 도출된 의견들을 수정·보완해 연내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연구용역에서 제안된 발전전략은 3단계 건설사업에 적극 반영·추진할 계획이다.

김용석 행복청 차장은 “행복도시는 앞으로 행정도시를 넘어 복합형 자족도시로 성장하고 혁신역량을 주변 지역과 연계함으로써 국가 균형 발전과 광역 상생발전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모범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2006년에 수립된 행복도시 건설 기본계획을 정비하는 등 미래 행복도시 완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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