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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코로나 딛고, 새로운 도약 기회 만들 것"

시정결산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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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2.16 17:52
  • 기자명 By. 황아현 기자
16일 허태정 대전시장 '2020년 시정결산 브리핑’ 진행 모습 온라인 캡처본.
16일 허태정 대전시장 '2020년 시정결산 브리핑’ 진행 모습 온라인 캡처본.
[충청신문=대전] 황아현 기자 = "과거문제를 해결하는 2년의 시간을 가졌다. 남은 2년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6일 '2020년 시정결산 브리핑'을 통해 올 한해 시정 성과와 내년도 시정방향을 발표했다.

대전시가 꼽은 올 한해 가장 큰 성과는 '혁신도시 지정'과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다.

시는 지난 2005년 혁신도시 사업 이래 15년 간 제외 됐던 대전을 혁신도시로 지정하는데 성공했다.

또, 17개 공공기관에서 최대 30%까지 지역 채용이 의무화되면서 청년들이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이 밖에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 추가지정, 스타트업 조성 등 국책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또한 전국 지자체를 대표해 공공의료 확충의 당위성을 알리고 공공의료체계 강화방안으로 대전의료원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으로 이끌었다.

대전역세권 복합개발, 하수처리장 이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등 대전의 오랜 숙원사업도 해결하면서 다음해부터는 본격적인 설계 착공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난 5월 지역화폐 온통대전을 조기 발행하고, 이를 코로나 정책자금 지원 창구로 활용해 이달까지 48만 명이 가입하고, 6930억원을 유통했다.

이와 함께 온통대전을 매개로 한 기부 플랫폼 '온정나눔'을 전국 최초로 구축해 지역경제 선순환과 지역공동체 강화에도 힘썼다.

시는 올해 역대 최대 국비 3조 5808억원을 확보하고 스타트업파크 조성, 태양광 기업공동활용 연구센터 구축 등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31개 사업에 1986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해결 과제들도 남아있다.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과 중기부 세종 이전 관련해서다.

허 시장은 "유성 지역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세종·공주·논산 등 인근 교통망을 연결하는 복합터미널 사업 진행에서 지지부진했다"며 "유성 시외버스정류소를 구얌역 주변으로 옮겨 쾌적한 환경에서 승·하차가 가능하게 하겠다. 또, 도시정체문제를 해결하고 터미널 부지도 도시공사와 함께 공영개발로 추진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기부 세종 이전과 관련 "매우 안타깝고 송구스럽다"며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대전의 의지를 확실히 전달해 합리적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태정 시장은 "올해 성과는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승화하려는 150만 시민과 4천 여 공직자, 지역정치·언론 모두가 힘을 합쳐준 결과"라며 "탄탄히 일궈낸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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