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기존 청량리~안동구간(최장 3시간 54분)이 2시간으로 단축돼 중부내륙과 수도권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무궁화호 열차 운행시간도 기존보다 줄어든다.
안동역까지 평균 48분, 제천역까지 평균 19분 단축되고, 청량리~태백역 구간은 평균 22분 빨라진다.
중앙선 KTX 하루 운행횟수는 주중에 14회(상행 7회, 하행 7회), 주말은 16회(상행 8회, 하행 8회)이다.
또한 기존 무궁화호 일부를 신형 KTX로 대체해 운행하고 고속철도 수혜지역을 확대해 고속철도가 운행되지 않던 지역의 교통편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 무궁화호가 대체되면서 한국철도는 이용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출퇴근 시간대 열차는 최대한 유지하고, 기존에 정차횟수가 적었던 중간역에 추가 정차키로 했다.
아울러 개통을 기념해 중앙선 KTX와 무궁화호 승차권은 1월 5일부터 18일까지 2주 동안 10% 할인 판매한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중부내륙에 운행되는 새로운 고속열차는 명실상부한 '전국 KTX 생활권'을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철저한 안전과 내실 있는 서비스로 열차 이용객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