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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항만개발 사업, '탄력'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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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2.30 18:30
  • 기자명 By. 이성엽 기자
대산항 전경
대산항 전경

충남도 내 항만 개발사업이 국가 계획에 대거 반영,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도는 해양수산부의 '제4차 항만기본계획'과 '제3차 항만재개발기본계획'에 도내 5개 시·군 7개 항만 41개 사업 2조9866억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30일 도에 따르면, 항만기본계획은 항만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향후 10년 간 전국 60개 항만에 대한 정책 방향과 시설 개발·정비, 연계수송망 구축 사업 등을 담고 있다. 또 항만재개발기본계획은 유휴 항만과 그 주변에 대한 개발 계획이다.

두 계획에 이름을 올린 도내 항만별 사업은 ▲당진항 12건(1조2815억원) ▲서산 대산항 10건(7201억) ▲보령항 4건(2940억)·대천항 9건(6304억) ▲서천 장항항 1건(275억)·비인항 5건(331억) 등이다.

이중 당진항에서는 신평∼내항 간 연륙교(3.1㎞)와 연결되는 서부두 매립지 진입도로 1069억원이 반영 돼, 향후 매립지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항만 물동량 증가 수요에 대비해 송산 일반부두 조성 1249억원도 담겼다.

또 서산 대산항은 충청권 유일의 컨테이너 전용 항만으로의 장점을 특화시키고, 관광항만 개발과 대기질 개선 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601억원을 투입해 항로와 항내 선회장 준설을 통해 선박 운항 여건을 개선하고, 4선석에 153억원을 들여 육상전원공급설비(AMP)를 설치한다.

보령항은 신항만 준설토투기장 841억, 신항만 관리부두 482억원 등이 반영되며, 30년 숙원 사업인 보령신항 개발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대천항과 관련해서는 항내 준설 103억, 북방파제 준설토투기장 693억원 등이 계획에 올랐다.

서천 장항항은 옛 물양장에 275억을 투입해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비인항에는 항내 준설 73억, 물양장 설치 63억원 등이 반영됐다.

도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내 수출입 업체 물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이번 계획에 반영된 사업들이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신규 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해양건도 충남의 환황해 중심 도약을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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