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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 새해 맨몸 달리기로 이색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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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1.03 14:21
  • 기자명 By. 한은혜 기자
충청권 대표 주류기업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이 1월 1일 새해 맨몸으로 갑천을 달리며 이색 신년사를 전했다. (사진=맥키스컴퍼니제공)
충청권 대표 주류기업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이 1월 1일 새해 맨몸으로 갑천을 달리며 이색 신년사를 전했다. (사진=맥키스컴퍼니제공)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충청권 대표 주류기업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이 1월 1일 새해 맨몸으로 갑천을 달리며 이색 신년사를 전해 화제다.

3일 맥키스컴퍼니에 따르면 조웅래 회장이 1월 1일 새해 첫날 맨몸으로 대전 갑천변을 뛰면서 개인 유튜브채널(괴짜왕 조웅래)을 통해 임직원과 지역민에게 신년사를 전했다.

조 회장은 2016년에 시작해서 매년 1월 1일 11시 11분 11초에 출발하던 ‘대전맨몸마라톤’대회가 코로나19로 취소되면서 그 아쉬움을 달래며 혼자서라도 명맥을 잇기 위해 나홀로 맨몸레이스를 펼쳤다.

갑천변 12km를 맨몸으로 달리면서 임직원 및 지역민에게 이색 신년 메시지도 전달했다.

조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소소했던 일상을 깊이 반성하며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빠르게 변하고 있는 세상을 대비해 버릴 것은 과감하게 버리고 취할 것은 확실하게 취해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도 개인방역을 준수하고 생산에 차질 없이 임해준 임직원에게 고맙고, 매출은 30%정도 감소했지만 지역민의 신뢰가 있기에 버틸 수 있었다”며 임직원 및 지역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마지막으로 조회장은 새해에는 하루 빨리 평범했던 날들로 돌아가 계족산황톳길 숲속음악회장에서 활짝 웃는 모습으로 만나길 기원하며, ‘몸이답이다’라는 인생철학을 힘차게 외치고 새해 평안과 건강을 염원하는 뜻을 담은 이색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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