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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 몰리는 세종·천안… 주택시장도 강세

2030세대 거래비중 세종 30%, 천안 31%… 아파트값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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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1.21 16:40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자료제공=리얼캐스트)
(자료제공=리얼캐스트)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중장년층 중심이던 아파트 거래시장에 2030세대가 급부상 하면서 주택거래시장 판도가 변하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이 몰리고 있는 세종과 천안지역은 2030세대 거래비중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아파트값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

전세난과 주택값이 상승한 현 상황에서 젊은 층의 내 집 마련에 대한 욕구가 그만큼 커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부동산 분석업체 리얼캐스트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매매거래 연령자별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아파트 거래에서 20~30대 거래량은 23만6461건으로 전년동월 거래량(12만9396)대비 10만건 이상 늘었다.

충청지역에서는 세종, 천안 등 20~30대 젊은 층의 아파트 매매거래가 증가하면서 도시 역시 젊어졌다.

세종은 지난해 젊은 층 거래가 30.2%를 기록하며 2019년(28.0%)을 웃돌았다. 천안도 젊은층 아파트 거래가 31.0%로 2019년(30.3%)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이들 지역은 젊은 층 인구비중이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등록인구현황(2020년 11월말 기준)을 보면 젊은층 비중이 세종시 36.6%, 천안시 33.0%로 전국 평균(29.3%)을 크게 넘어선 것.

특히 젊은 층의 거래 증가는 주택가격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

젊은 층의 거래가 급격히 증가한 세종시는 아파트값이 지난해 무려 44.3%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천안 역시 16.08%의 매매가 상승률을 보이며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실제 세종시 한뜰마을2단지 세종더샵센트럴시티 전용면적 84㎡의 경우 2014년 입주 초반 거래가격이 3억원대 초반 이었으나 지난해 8월에는 8억9000만원에 신고가를 찍었고 현재는 10억원대 매물이 나오고 있다.

천안아산 경우 포스코건설이 2016년 8월 준공한 천안불당 지웰더샵은 지난해 12월 전용 84㎡가 9억1500만원에 거래됐다.

지역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젊어지고 있는 세종과 천안은 젊은 실수요자들을 바탕으로 브랜드 아파트 선호현상도 커지고 있다”면서 “특히 젊은 층의 거래비중이 높아지고, 매매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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