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소방서는 이러한 시기에 효과적인 화재예방을 위한 비대면 특수시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2021년도 주요업무 추진 특수시책으로 선정된 △QR코드를 활용한 전통(재래)시장 화재예방 대응능력 강화 시책과 △안전사랑 보은사랑 밴드구성 화재예방 추진시책이 그 것이다.
전통시장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안전한 시장 이미지를 제공하여 전통(재래)시장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지난해 발생한 청량리 청과시장과 같은 대형화재를 예방하고 시장 내 설치된 비상소화전 함(소화시설)을 이용하여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화재발생 초기에 상인 스스로 화재진압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영상물을 제작하여 △보은종합시장 △보은전통시장 △원남전통시장 3개소 시장에 QR코드 스티커를 제작, 각 점포마다 배포할 예정에 있다.
핸드폰 카메라를 통해 QR코드를 인식하게 되면 전통(재래)시장 홍보영상과 함께 비상소화전(소화시설)을 사용할 수 있는 영상물이 상영되어 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이 안전한 시장이미지와 함께 상인 스스로 평상시 자유롭게 소화시설에 대한 사용법을 익혀 화재발생 초기 화재를 진압할 수 있도록 운영되게 된다.
또한 공공기관, 사기업 등 최근 IT기술을 활용한 영상회의, 온라인 교육 및 취미동호 밴드운영 등이 활발하다는 점을 착안해 생활필수품인 휴대폰을 활용한 ‘보은사랑, 안전사랑 밴드’를 구성해 화재예방을 펼치고 있다.
주요 대상으로는 보은군 관내 △위험물 제조소 △중점관리대상 △요양병원 △요양원 △보은군 산업단지협의회 등 77개 대상을 중심으로 밴드를 구성했다.
주요 소방안전정책 추진의 방향 및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화재영상 등을 상호 실시간 공유함으로써 화재예방에 대한 안전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불합리한 제도개선과 건의사항 청취 등 정례간담회도 가질 계획에 있다.
또한 소방건축 민원, 위험물 인·허가, 소방시설 자체점검, 소방훈련 등 실무중심의 소방법령 사항에 대해 실무자와 온라인 행정지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는 한편 화재발생 위험도가 높은 대상에 대해서는 화재예방 안전컨설팅을 펼쳐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종욱 서장은 이들 두 가지 시책을 ‘2021년도 보은소방서 역점시책’으로 선정해 대대적으로 화재예방을 펼쳐 나가는 한편 안전한 충북건설과 행복한 보은군 실현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