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출범한 2기 시민주권회의는 시민위원 166명과 전문가 74명, 시의원·공무원 27명 등 총11개 분과 267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이들은 ‘세종시 시민참여 기본 조례’에 따라 시의 주요정책 수립·집행·평가, 현안사업 해결 등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 위원 중 분과대표 11명 등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1부 출범식에서는 분과를 대표해 참석한 11명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2부 토론회에서는 ‘제1기 시민주권회의 운영성과 및 제2기 활동방향’을 주제로 1기 최정수 위원장의 발제와 김선봉 위원의 진행으로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자유로운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토론회에는 1기 위원과 2기 위원이 함께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60명의 시민주권회의 위원이 영상회의 앱(Zoom)으로 참여해 토론 참석자와 질의응답을 통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춘희 시장은 “지난 2년간 ‘세종시 시민주권회의’ 기틀을 마련해 주신 1기 위원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세종이 한 단계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2기 위원들이 지혜와 정성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