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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규제 계룡·아산, ‘풍선효과’ 보나

대출·전매 등 수월... 계룡자이, 더샵 탕정역센트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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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2.23 16:31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3월 중 분양 예정인 계룡자이 모델하우스. (사진=김용배 기자)
3월 중 분양 예정인 계룡자이 모델하우스. (사진=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지난해 12월 발표된 추가 부동산 규제로 충청권에서 천안, 논산, 공주가 규제지역으로 신규 편입되면서 인근 중소도시 비규제지역에 수요층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대전·논산, 천안과 인접한 계룡, 아산 등 지방 중소도시가 ‘풍선효과’를 톡톡히 볼 것이란 게 업계 중론이다.

이에 내달 일반분양에 나서는 계룡시 ‘계룡자이’, 아산시 ‘더샵 탕정역센트로’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지역관련업계 및 리얼캐스트 등에 따르면 올 상반기 비규제 지방 중소도시에 3만247가구가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작년동기대비 1만89가구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8970가구로 분양 물량이 가장 많고, 이어 경남 7529가구, 강원 4918가구, 전남 3536가구 등 순이다.

규제가 없는 지방 중소도시의 풍선효과가 기대되는 이유는 청약, 대출 등 조건이 비교적 까다롭지 않아서다.

지방 비규제지역(택지지구, 지방광역시 제외)은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지역·면적별로 예치금 충족 시 누구나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유주택자는 물론 재당첨 여부와 상관없이 청약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대출규제도 덜하고 계약 후 바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

주요 분양단지를 보면 충남 계룡시 대실지구에 GS건설이 ‘계룡자이’를 3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7개 동, 전용면적 84㎡, 600가구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대실지구는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약 4000세대의 미니 신도시다.

인근에 위치한 KTX계룡역, 충청권 광역철도(2024년 개통예정) 등을 통해 대전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근처에 초등학교가 신설될 계획이며 계룡중·고교가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지난해 대실지구 내 분양된 ‘계룡 푸르지오 더 퍼스트’, ‘계룡 한라비발디 더 센트럴’가 1순위에서 높은 경쟁률로 완판 된바 있다.

이와 함께 충남 아산 배방읍 일대에 포스코건설이 ‘더샵 탕정역센트로’를 내달 중 분양한다. 천안·아산지역에 7년 만에 나오는 더샵 브랜드 아파트로 지상 최고 28층, 11개동, 전용면적 76~106㎡, 939가구로 조성된다.

곡교천을 사이에 두고 아산 탕정지구와 맞닿아 있어 사실상 탕정지구 생활권 입지로, 탕정지구의 주거 인프라를 모두 공유할 수 있어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작년부터 규제가 닿지 않는 지역의 집값이 크게 상승한 데다, 계룡, 아산 등 지방 중소도시 비규제지역에서 분양하는 물량도 늘어나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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