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전시립미술관, 오는 19일 권준수 서울의대 명예교수 관장 초청대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1.03.12 14:43
  • 기자명 By. 황아현 기자
[충청신문=대전] 황아현 기자 = 대전시립미술관은 오는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온라인 화상프로그램(Zoom)으로 권준수 서울의대 명예교수와 실시관 관장초청대담을 개최한다.

초청대담은 '정신의학, 마음, 예술'이라는 큰 주제 아래 기획됐다.

이번 대담은 4부로 '나는 왜 나를 피곤하게 하는가'를 주제로 정신의학으로 본 예술가의 창의성을 탐색한다.

예술과 강박, 예술과 창의성, 카타르시스, 예술감상과 뇌의 반응, 한국화(동양화) 감상과 뇌의 반응, 조현병과 시각예술의 관계를 예술 작품을 예로 정신의학과 예술을 연결을 모색한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 "2021년 관장초청대담은 예술과 정신의학을 연결하여 새로운 공감미술을 시작하는 기획"이라며 "강박과 조현병의 대가이신 권준수 교수님과 뇌인지과학과 정신의학의 관점에서 정신의학과 예술의 연결을 탐색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권 교수는 한국 정신의학계의 석학이다. 서울대학교 의대 정신과, 자연대 뇌인지과학과 교수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 역임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버드 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에서 뇌영상술을 이용한 정신질환의 기전을 연구했고, 귀국 후 정신질환의 조기 발견, 조기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에선 처음으로 서울대병원에 강박증 클리닉을 시작, 전문적인 치료시스템을 구축했다. 정신질환의 낙인 제거를 위해 정신분열병을 조현병으로 바로잡는 일에 주도적 역할을 해 국제적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2009년 분쉬의학상, 2012년 서울대학교병원 지석영학술상, 2013년 아산의학상 임상의학 부문상을 수상했다. 동양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국제조현병학회 이사로 활동했다.

권 교수의 저서로는 '나는 왜 나를 피곤하게 하는가', '강박증의 통합적 이해' 등이 있고, '쉽게 따라하는 강박증 인지행동치료', '마음을 움직이는 뇌, 뇌를 움직이는 마음' 등을 함께 썼다.

'만족', '정신질환의 진단 및 통계편람 제 5판', '정신분열병: A to Z' 등을 번역했다. 조현병과 강박증 등에 대한 다수의 논문을 국내외에 발표했다.

한편, 이번 대담은 미술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과 홈페이지 내 소식란에 공개 된 링크와 큐알코드를 통해 접속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최대 100명 참가 가능하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