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은 저소득층이라는 인식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서구의회는 19일 임시회에서 정현서 의원이 발의한 이같은 건의안을 채택했다.
정 의원은 “현재 서구에는 총 30개의 지역아동센터가 1000여명의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2009년부터는 취약계층 아동들을 전담하는 시설로 변모되어 이용아동들이 저소득층이라는 사회적 인식으로 불편한 시선을 감내해 오고 있는 게 현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4개 설치 예정인 다함께돌봄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보다 안정된 돌봄 환경 제공과 보육·양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 강화,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데 이 둘을 보편적 돌봄 시설로 통합하여 대상자 구분 없이 지역 내 아동 누구나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고 했다.
서구의회는 이날 제262회 서구의회 임시회를 열고 오는 26일까지 8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22일부터 25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결과에 대한 보고와 조례안 등 당면 안건을 처리하고, 마지막 날인 26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 보고된 각종 안건 등을 의결하는 것으로 8일 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 한다.
이선용 의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에 대한 모범적 방역활동, 주민 경제와 생활 안정을 위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지역발전·주민복리·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자치분권과 지방자치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각 주체별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