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8일 대한건축사협회 세종건축사회와 기능보강 배분 사업 자문단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영섭 회장, 김승태 세종건축사회장, 유병구 씨엔유건축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아진 성금을 전액 지역 내 어려운 이웃 및 복지시설 단체 등에 배분하고 있다. 다양한 배분 사업 중 개보수 등을 진행하는 기능보강 사업의 경우, 복지시설 단체에서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업체 선정 및 시공기술 등의 적정성 등을 판단하기에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건축사 자문단을 기능보강 배분 사업을 전개하는 배분 기관에 파견, 건축 전반에 대한 전문적 자문 및 공사 진행 과정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점검하고 조력할 예정이다.
홍영섭 회장은 “성금은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배분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세종건축사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소중하게 모아진 성금이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더욱 투명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태 회장은 “소중한 성금을 투명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건축사회 차원에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건축사회는 지난 2019년 재해 및 재난에 취약한 건축물 성능보강 자문을 위한 재난 안전지원단 발대식을 비롯해 건축 행정 무료상담실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지역사회 환원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