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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주택사업경기 ‘봄날은 아직’

이달 HBSI전망치 80선 후퇴... 부정적 인식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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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4.12 17:32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올 4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동향. (주택산업연구원)
올 4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동향. (주택산업연구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이달 대전지역 주택시장은 봄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찬바람이 불 전망이다.

주택사업경기 전망치가 80선으로 후퇴하며, 사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4월 대전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84.3을 기록 전월(95.6)보다 11.4p나 하락, 주택사업에 대한 개선 기대감이 대폭 줄었다.

다만, 3월 HBSI 실적은 96.7로, 전월(95.8)에 비해 소폭 상승하며 90선을 유지 상대적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HBSI는 공급자인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매월 조사하는 주택사업 경기에 대한 종합적인 지표로 100 이상이면 사업경기가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많다는 의미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세종은 이달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전월(106.6)보다 11.2p 하락한 95.4을 기록했다.

3월 실적은 109.0으로, 전월(112.5)보다 소폭 하락했으나 전국 최고의 실적을 나타냈다.

충남의 이달 HBSI 전망은 86.3으로, 전월(75.0)보다 11.3p나 올라, 주택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다소 개선되고 있다.

3월 실적치 역시 86.9로 전달(78.5)보다 8.4P 상승하며 실적이 호전돼 주택사업에 대한 개선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충북의 이달 HBSI 전망치는 73.3으로 전월(66.6)대비 상승했고, 3월 실적도 전월(75.0)보다 상승한 85.7로 주택사업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완화됐다.

이달 전국 평균 주택사업경기(HBSI) 전망치는 90.6으로 전월에 이어 90선을 유지했고, 3월 실적은 86.0으로 전월보다 소폭 하락했다.

자금조달·인력수급·자재수급 전망치는 각각 84.6, 86.5, 84.5로 전월대비 모두 하락했다.

특히 자금조달의 경우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최근까지 70~80선 횡보세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재개발 4월 수주전망은 93.7로 전월대비 4.7p상승, 재건축 수주전망도 92.7로 전월대비 2.1p상승하면서 정비사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소폭 개선됐다.

주산연은 “주택사업경기에 대한 개선 기대감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나, 지역에 따라 편차가 큰 만큼 지역적 모티터링 강화 필요하다”며 “이런 상황을 고려해 정부의 주택사업 참여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면서 주택공급시장의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세부 계획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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