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지난 6일 코로나19 확진자 61명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계속 두자리 수를 유지 하면서 불안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대전시 정해교 보건복지국장은 12일“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9일 13명, 10일 7명, 11일 17명, 12일 오전 5명 발생했고 확진자의 예측 가능여부를 유의깊게 살펴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시는 “건양대학교병원 영양팀에서 전날 확진된 1537번과 관련해 확진자 5명(1548~1552번)이 나왔다”고 했다.
이날 새벽까지 영양팀에서 근무하는 종사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으며 이 중 음성 판정을 받은 50명에 대해선 격리조치에 들어갔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휴게실을 이용하면서 감염이 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는 현재 건양대학교 병원이 전체 검사인원 2000여명 중 직원 1500여명, 환자 및 보호자 500여명을 자체 검사 중에 있다.
한편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다시 시작하면서 시는 이날부터 특수교육종사자, 64세 이하 만성질환자 등 4500여 명에 대한 접종을 재개했다.
단, 30세 미만은 제외하고 오는 15일부터는 본격적으로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방침이다.
정 국장은 “코로나19 확진자 상황이 하나가 종료가 되면 하나가 터지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실질적으로 안전한 곳이 없다”고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