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곤룡골 유해발굴사업을 지난해부터 시작해 내년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그동안 유해 234구를 발굴해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세종 추모의 집에 안치했다.
올해 계획은 2년차로 11월까지 예정하고 시굴조사 8434㎡, 정밀조사 1000㎡를 발굴하게 된다.
전미경 대전산내사건희생자 유족회장은 유해발굴에 앞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자 위령제를 진행했다.
이번 위령제에는 허태정 시장, 전미경 대전산내사건희생자 유족회 회장, 황인호 동구청장, 박민자 동구의회의장, 김선종 행정안전부 이행송무관리과장 등이 참석했다.
허태정 시장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곤룡골 위령제에 참석해 “역사적,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고 가족의 명예와 한이 회복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대전시도 조속한 유해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유해발굴 추모관 건립에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시는 유해발굴사업과 함께 진행 중인 평화공원 조성 사업은 지난 해 국제설계공모를 거쳐 현재 설계용역 중으로 유해발굴이 완료되는 내년 7월에 착공해 2024년 12월까지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