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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마켓컬리, 충청권 새벽배송 두고 '격돌'

마켓컬리 1일 샛별배송 시작… 쿠팡 대규모 물류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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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4.27 16:40
  • 기자명 By. 최홍석 기자
지역 내 새벽배송 시장을 두고 쿠팡과 마켓컬리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사진=충청신문 DB)
지역 내 새벽배송 시장을 두고 쿠팡과 마켓컬리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사진=충청신문 DB)
[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지역 내 새벽배송 시장을 두고 쿠팡과 마켓컬리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마켓컬리는 다음달 1일부터 대전시와 세종시, 천안시, 아산시, 청주시 등 충청권 5개 도시에 샛별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샛별배송은 밤 11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7시 전 배송을 해주는 시스템으로 쿠팡의 새벽배송 시스템인 로켓배송과 매우 흡사하다.

이를 위해 마켓컬리는 물류센터와 배송망을 갖춘 CJ대한통운과 전국 배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샛별배송 서비스 지역을 올해 말 영남·호남 등 남부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컬리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신선식품 새벽배송 노하우와 CJ대한통운의 우수한 물류 인프라가 잘 결합돼 높은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샛별배송 전국 확대를 위해 앞으로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찌감치 새벽배송을 서비스하고 있는 쿠팡은 경쟁업체와의 격차를 벌리기 위해 새벽배송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고 있다.

이를 위해 쿠팡은 전국 각지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구축 중에 있으며 대전, 제천, 음성 지역에도 충청권 배송시장 사수를 위해 물류센터가 들어설 계획이다.

먼저 대전에는 2021년까지 남대전종합물류단지 내 3만319㎡ 부지에 600억 규모의 첨단물류센터를 건설하고 300명 이상의 신규채용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충북 음성에는 지난해 7월 금왕테크노밸리 산업단지에 1000억원을 투입해 축구장 14개 규모의 물류센터 기공식을 열었으며 지난 2월에는 충북 제천시와 10만㎡ 규모의 물류센터 건설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한바 있다.

지역의 한 유통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유통업체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당일배송을 넘어 새벽배송이 필수인 상황"이라며 "충청권은 급성장하는 새벽배송 시장에서 유통업체들에게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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