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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도둑 해마다 증가해 전력손실 부추겨

지난해 1만4874건 적발, 위약금만 430억원 추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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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9.18 19:09
  • 기자명 By. 충청신문/오효진 기자

 

-계약종별위반·무단사용 등 철저한 대책 필요

해마다 증가하는 전기도둑이 정상적인 전력공급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력난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영민의원이 한국전력공사가 제출한 전기요금 위약행위 적발자료를 분석한 결과, 도전(盜電)이나 계약위반으로 적발된 위약건수가 2008년 5656건에서 2009년에 1만1449건, 2010년 1만4874건으로 매년 늘었으며, 올해는 지난 7월말 현재 이미 1만1594건이 적발됐다.

위약금 추징액도 2008년 46억 원에서 2009년에 157억 원, 2010년 430억 원으로 급증했으며, 올해는 7월말 현재 211억 원으로 드러났다.

도전 량도 지난해 3만5602MW h이었으며 올해 7월말까지 2만2961 MWh나 손실됐다.

위약 형태는 대부분 전기 용도를 속여서 공급받는 계약종별위반과 무단사용, 무단증설을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지역별로 보면 지난해 말 기준 경기지역이 3227건, 289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노 의원은 “불법 전기사용은 전력공급에 심각한 장애요인이 될 뿐만 아니라 전력손실을 초래해 전력난을 가중시켜, 지난 15일에 발생된 대규모 정전 같은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으며 또한 “이러한 범법 행위는 지속적인 현장관리와 위약금을 증액하는 등 철저한 대책 마련을 통해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주/오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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