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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전국 최초 보문산 고층 목조 전망대 조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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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5.12 16:15
  • 기자명 By. 김민정 기자

 

손철웅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현 보문산 중턱(해발 197m)에 위치한 보문산 전망대를 국내 최초로 고층(50m, 4층) 목조 전망대로 새로이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사진=김민정 기자)
손철웅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현 보문산 중턱(해발 197m)에 위치한 보문산 전망대를 국내 최초로 고층(50m, 4층) 목조 전망대로 새로이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사진=김민정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대전시는 보문산 중턱 해발 197m에 위치한 전망대를 국내 최초로 고층(50m, 4층) 목조 구조물로 새로이 조성한다.

손철웅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2일 브리핑에서 “친환경 전망대를 구상하고 있는 지자체가 경기 시흥시, 경남 통영시 등 몇군데 있지만 확정된 곳은 대전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2006년 민선 4기 ‘보문산 뉴 그린파크 프로젝트’부터 시작된 보문산권 관광개발사업 중 핵심 사업으로 진행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

시는 1995년 설치한 2층 규모 현재의 보운대를 친환경 목조 전망대로 재축해 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할 예정이다.

손 국장은 “‘민선 7기 보문산 활성화 민관공동위원회’운영과 수차례 걸쳐 토론회와 타지역 사례견학, 2019년 10월부터 2020년 5월까지 숙의 과정을 거쳐 보문산 전망대를 새로 설치하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

시는 경제적·기술적 분석과 재원조달 방법 등을 포함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연내 디자인과 위락·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건축 현상 설계 공모를 거쳐 내년 3월 착공해 2024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재축할 전망대는 보문산 환경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구조부를 친환경 국산 목재,철큰 콘크리트와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구조의 고층 목조 건축물로 조성된다.

전망대 규모는 연면적 1140㎡(지하1층, 지상4층), 50m 높이로 전망대와 전망카페, 스카이 워크 등이 설치 된다.

시는 보문산 전망대가 조성되면 보문산 도시여행 인프라 구축에 핵심 역할을 수행 할 뿐만 아니라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전망대를 오월드·보문산성 등과의 연결할 수단은 전망대와의 연계성을 오월드 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 경제 요인 분석 등을 고려해 공모 이후 기본 계획과 타당성 검토 용역을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손철웅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에 새롭게 조성되는 전망대는 국내 고충 목조 전축의 선진 사례지라는 점과 탄소 중립 재료인 목재를 활용해 탄소 중립 달성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며 “앞으로 보문산 도시여행 인프라 조성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고 전망대가 150만 대전시민의 자랑거리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의 보물 보문산 (대전시 제공)
대전의 보물 보문산 (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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