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는 대전드림타운 첫사업인 구암 다가온의 기공식에서 주거비 상승으로 고통받고 있는 청년 주거 해결을 위해 ‘새로운 청년주거, 청년의 손으로’라는 대전청년주거정책의 비전을 발표했다.
허태정 시장은 “앞으로 청년세대의 주거, 일자리, 문화를 연계한 청년주거모델을 개발해 ‘2025년까지 8000호, ‘2030년까지 1만5000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안정적인 주거는 청년이 지역사회에 정착하는데 가장 중요한 선결과제”라고 강조하고 “오늘 기공식을 계기로 행정 지원, 주택 공급에 필요한 재정지원 등 청년과 신혼부부 등 주거취약계층이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질 좋은 보금자리를 저렴하게 공급해 나가는데 대전시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 날 기공식에는 허태정 시장을 비롯해 권중순 시의회의장, 황운하 중구 국회의원, 조승래 유성구 국회의원, 정용래 유성구청장, 김재혁 도시공사 사장, 시의원, 구의원, 청년과 신혼부부 대표 등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대전드림타운은 민선7기 출범부터 청년과 신혼부부 등 주거취약계층의 안정적 주거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진행하는 주거정책사업이다.
시는 시민 참여 선호도 조사로 선정한 다가온을 대전드림타운의 공공건설 임대주택 브랜드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 첫 삽을 뜨는 구암 다가온은 청년,신혼부부 등 주거취약계층을 위해 425세대를 공급할 예정으로 오는 2023년 12월 준공, 2024년 1월 입주 한다.
대전 드림타운 다가온은 입주자의 편의와 주거취약계층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평형대(21㎡, 26㎡, 29㎡, 36㎡, 44㎡, 54㎡)와 시세대비 60~80%의 임대료로 공급한다.
시는 지역주민과 입주자 편의를 위해 마을도서관, 체육시설, 공동육아시설 등의 커뮤니티 시설 조성과 고품질·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다가온을 고급화할 계획이다.
한편, 시와 대전도시공사는 대전드림타운 다가온에 대한 청년층의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중구 선화동 대전테크노파크 건물 2층에 모델하우스와 청년소통공간 기능을 겸한 홍보관을 짓고 6월 중에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