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1일 K-바이오랩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성인지 감수성 제고도 강조했다.
이날 간부회의에서 허 시장은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시민에게 시가 그동안 어떤 성과를 냈고 진행 중인 사업이나 업무에 대해 구체화해서 결과물로 보여 줄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허 시장은 “지금 민선7기 대전에서 남아있는 가장 큰 사업은 K-바이오랩 사업으로 전국 17개 지자체 중 12개 유치에 나섰는데 전도유망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대전에 유치 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성희롱과 성매매 예방 교육 수료를 언급하며 “요즘 우리 사회의 큰 이슈가 젠더 갈등인데 단순히 젊은이들 사이의 이해 관계로만 해석해선 안되고 젠더 이슈에 대해서 섬세하게 들여다보고 해결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확진자 상황, 약속사업 이행, 충청권 광역철도, 대전산단 대개조, 친환경 정책 등에 대해 안건으로 이야기 했다.
한편, K-바이오랩 사업은 한국형 바이오랩센트럴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미래 선도형 바이오벤처 창업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으로, 사업규모가 2000억원에 이른다.
한국형 바이오랩 센트럴은 보스턴의 바이오 창업지원기관 랩센트럴의 한국형 모델이다.
랩센트럴(LabCentral) 은 2013년 미국 보스턴에 설립된 바이오 창업지원기관으로 벤처·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연구시설과 사무공간 등을 제공하며, 대학·제약회사·병원 등과 공동 협력 시스템을 구축, 네트워킹 역할을 수행하는 개방형혁신 비영리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