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4번째 민생경청간담회가 14일 열렸다.
시당 다문화위원회 주최로 열린 간담회에서 박영순 위원장은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무엇이 필요한 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대전에 6000여명의 다문화 가정 2세들이 있는데 이들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 등 다문화가정을 위한 정책이 집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전남표 중구 다문화위원장은“다문화 가정의 수요가 중요하다. 공적인 영역으로 억지로 모이게 하는 것 보다 자연발생적인 니즈에 의한 모임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윤희 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장은“결혼이민자에 대한 초기 관리가 안 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전관리가 되지 않고 문제가 생긴 이후에나 파악되는 등 사후 관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오광영 시의원을 비롯해 시당 5개 지역위원회 다문화위원장, 정용아 중구다문화지원센터장 등은 ▲결혼 이민자의 국적 취득 ▲다문화 2세들에 대한 교육 ▲다문화가정에 대한 새로운 시각의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