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포럼은 국내 대표 역사학자 신병주 교수를 초빙, ‘조선시대의 왕으로부터 배우는 리더십’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신 교수는 역대 조선왕의 정책과 시대 상황을 예로 들며 조선의 왕은 저마다 각기 다른 시대의 요구와 배경 속에서 국가를 합리적으로 이끌어갈 임무를 부여 받았다며 때로는 과감한 개혁정책을 선보이고, 때로는 왕권에 맞서는 세력에 대해 강력히 대응했다고 전했다.
또 도덕과 청렴성, 여론을 존중하는 등 전통사회 왕들에게 요구되었던 덕목들은 여전히 유효하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는 점을 되새기며 기업의 CEO 등 한 조직의 리더는 역사적 시대 상황에 따라 성공한 정책과 실패한 정책을 거울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두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5월 새롭게 구성된 제2대 세종상의는 지역 유일의 법정 경제단체로서 세종시와 기업이 어우러지는 행복도시를 만드는데 사명을 다하고자 한다”며 “세종상의가 지역 기업의 구심점이 돼 기업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