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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공기관장, '충남홀대론' 제기..정부개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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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7.06 17:06
  • 기자명 By. 이성엽 기자
충남도 출자 공공기관장들이 6일 도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홀대론을 제기했다.(사진= 이성엽 기자)
충남도 출자 공공기관장들이 6일 도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홀대론을 제기했다.(사진= 이성엽 기자)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충남 공공기관장들이 '충남홀대론'을 제기하며 정부의 개선을 촉구했다.

충남도 출자 23개 공공기관장은 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은 전국 광역 도 중 유일하게 민항이 없고, 혁신도시 지정에도 공공기관 이전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영호남에는 있는 지방은행이 충청권에는 없다고 호소했다.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충남은 국토 중심 사통팔달 교통과 물류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지만, 도 단위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민간공항이 없어 하늘 길을 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전타당성검토 연구용역에서 서산민항 경제성(B/C)은 1.32에 달했지만, 다른 지방 공항 적자운영을 이유로 차일피일 미뤄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충남은 어렵게 혁신도시를 지정받았지만, 공공기관 이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혁신도시만 지정하고 알맹이가 없어 지역 괴리감과 허탈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영호남에 있는 지방은행이 충청권에만 없는 것도 경제적 차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지방은행이 없다보니 포용사회 금융강화가 어렵고, 양극화 해소와 지방분권 시대 균형발전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헌법정신 취지에 맞게 지역소외 해소와 국가균형발전 촉진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하게 됐다”며 “중앙언론 역시 충남의 일치된 목소리를 외면 말고 사회적 합의를 위한 공론의 장을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기관장들은 충남차별 시정촉구 건의안을 국무총리실과 국회의장실, 중앙언론 편집국장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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