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전날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직원이 확진된 데 이어 그를 식당에서 만난 감사위원회 직원 1명도 코로나 19 양성으로 이날 판명됐다.
시는 감사위원회를 하루 폐쇄하는 한편 확진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73명에 대해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밀접 접촉자 13명은 자가격리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코로나 19 확진된 노래방 종사자 검체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인도발 변이인 델타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이 1차로 검사한 뒤 질병관리청이 확인했다.
이 종사자를 시작으로 서구지역 노래방에서만 노래방 종사자, 업주, 손님과 이들의 가족·지인 등 모두 40명이 확진됐다.
델타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 효과도 일부 감소할 수 있다.
앞서 해외 입국 확진자 2명에게서도 델타 변이가 검출됐다.
방역 당국은 변이 바이러스 분류에서 국가명 대신 알파(α·영국), 베타(β·남아공), 감마(γ·브라질), 델타(δ·인도) 등 문자를 활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