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군에 따르면 예산읍 소재 예산군 여성회관은 지난 1991년 지상 3층 규모로 개관해 그동안 여성단체 및 관내 여성들이 이용해 왔으나 시설의 노후화로 리모델링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민선 7기 역점사업으로 충청남도 특별조정교부금 2억5000만원과 군비 2억5000만원 등 총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새단장한 여성회관의 주요 시설로는 경력단절여성의 취·창업 준비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 공동육아 나눔터, 교육장, 대강당, 여성단체협의회 사무실 등이 마련됐다. 지역 여성들의 교류와 소통의 공간이자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공동육아나눔터 및 교류 소통 공간의 신설로 경력단절여성 및 육아로 교육 참여가 어려운 여성들도 이용이 가능해 여성 역량강화 및 사회 참여에도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여성회관은 오는 8월 직업훈련교육을 시작으로 경력단절 여성들이 취·창업을 준비할 수 있는 전문 직업교육이 중점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새롭게 단장한 여성회관이 여성의 복지, 교육, 돌봄, 나눔, 참여, 공유의 장이 돼 여성 일자리 창출 및 진정한 여(女)자(子)가(家)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1번지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