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시에 따르면 현재 대전 코로나 19 확산추이는 20~30대의 감염 경로 확인이 어려운 사례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3일 허태정 시장은 20~30대의 PCR검사를 권유 했다.
시 관계자는 “과거에는 집단감염 사례가 있었다면 현재는 가족 단위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시 내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 병원은 충남대 병원이 있고, 22개 병상이 있지만 포화 상태라고 밝혔다.
위중증 코로나19 환자가 22명인 것.
4일 기준으로 대전 내 코로나19 치료 병상은 95개다.
충남대 22개, 을지대 24개, 보훈병원 34개, 건양대 5개, 국군병원 10개로 포화상태다.
5일부터는 국군병원 76병상이 추가되고, 이번 주 중 보훈병원 30병상이 확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중증환자 전담 병상을 인근 충북, 경북, 전북 등 지자체에서 전담 병원 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생활 방역 지침에 혼란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직계가족이라고 해도 사적모임 때 오후 6시 이전 4명, 오후 6시 이후 2명을 지켜야 한다”고 방역 지침을 확실히 했다. 단, 결혼식과 장례식의 경우 양가 합쳐 49명 이하의 기준을 적용받는다.
시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 뒤에도 하루 평균 70명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방역 당국은 시민들의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5일부터 오후 10시 이후 대중교통 운행을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다.
7월 한 달 동안 지역에서 모두 1591명이 확진됐다.
지난해 2월 이후 지난달 말까지 발생한 전체 확진자 4258명의 37.4%가 한 달 사이 나왔다.
시 관계자는“현재의 확진자 추이를 볼 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을 고려하고 있다”며 “4일과 5일 사이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