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여드레째인 3일 시에서 5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전날 낮 45명에 이어 밤사이 14명이 더 확진됐다.
시에서 60명 미만 확진자가 나오기는 지난달 24일 54명 이후 열흘 만이다.
지난달 27일 거리두기 4단계 상향 이후 감염자는 총 585명으로, 하루 평균 73.1 명이다.
대전에서는 지난 2일 40대와 지인이 확진된 데 이어 이튿날 이들의 가족 3명도 확진됐다.
서구 둔산동 연기학원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어 누적 15명이 됐다.
감염자가 나온 서구 기성동 주민센터 다른 직원 13명의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이들 직원은 오는 17일까지 자가격리되고, 주민센터에는 대체인력 10명이 투입됐다.
거리두기 상향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5일부터는 오후 10시 이후 시내버스와 지하철 운행이 반으로 줄인다. 시민들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허태정 시장은 지난 3일 버스·지하철 축소 운행 등 대책을 발표했다.
시내버스는 외곽 노선이나 배차 간격이 20분 이상인 노선을 제외한 48개 노선 운행이 감축된다. 오후 10시 이후 운행 횟수가 286회에서 164회로 42.7%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