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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박물관 소장품 집에서 랜선으로 만나요!

‘방구석 박물관’ 온라인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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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8.09 14:06
  • 기자명 By. 김민정 기자
율곡 이이(栗谷 李珥)의‘고산구곡도’(사진= 대전시립박물관 제공)
율곡 이이(栗谷 李珥)의‘고산구곡도’(사진= 대전시립박물관 제공)
[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포스트코로나시대, 대전시립박물관이 어린이들을 위해 소장품을 소개하고 체험을 해볼 수 있는 랜선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율곡이이가 살던 황해도 해주 고산의 풍경을 그린 고산고국도를 만나 볼 수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대전시립박물관은 매달 발행하는 ‘방구석 박물관’을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박물관에 따르면 ‘방구석 박물관’은 오는 26일 오후 5시에 진행되며, 10일 오전 10시부터 대전시립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방구석 박물관’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교육이 어려워지면서 박물관을 찾기 어려워진 대전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지난해 봄부터 발행한 교육체험지이다. 매달 박물관 소장품을 소개하고 집에서 함께 해 볼 수 있는 체험활동을 제안해왔다.

지난달부터는 신청자에게 미리 교육키트를 발송하고 마지막 주 수요일 교육강사와 함께 실시간으로 온라인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첫 번째 프로그램이었던 ‘인장, 새기고 찍고’는 오후 늦은 시간에 진행된 교육임에도 호평을 받았다.

이달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율곡 이이(栗谷 李珥)와 관련된 그림인 ‘고산구곡도’(高山九曲圖)를 소개하고 함께 주변 풍경을 그린 족자를 만들어보는 ‘바람따라 풍경여행’이 준비돼 있다.

‘고산구곡도’는 율곡 이이가 살던 황해도 해주 고산(高山)의 풍경을 그린 것으로,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묘사하면서 아홉 구비를 학문을 공부하는 단계로서 생각해 마음을 닦는 방법으로 여겨 후배 학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이 작품은 1571년(36세)에 경치가 좋은 아홉 곳을 뽑아 한글로 시를 지었고 그 후손이 시를 곁들였다.

이이가 지은 한글 시 옆에 후대의 학자들이 한자로 쓴 시가 적혀있다. 이 그림은 18세기에 다시 그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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