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경기부양을 위한 금리인하 뒤 15개월 동안 이어졌던 '초저금리 시대'도 막을 내리게 됐다.
26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연 0.5%에서 0.75%로 0.25%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은 2018년 11월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한은이 통화정책 기조를 바꾼 것은 가계대출 급증, 자산 가격 상승 등 '금융 불균형' 현상이 심해짐과 동시에 인플레이션 우려 또한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기준금리 인상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기준금리(0.00~0.25%)와 격차는 0.5~0.75%p로 소폭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