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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올 상반기 고용률 4년 연속 도내 1위

6월 말 기준 4113명 취업 알선…통합일자리지원단 신설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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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8.30 12:46
  • 기자명 By. 김지유 기자
송기섭 군수가 군 일자리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지유 기자)
송기섭 군수가 군 일자리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지유 기자)

[충청신문=진천] 김지유 기자 = 진천군이 2017년부터 최근 4년간 취업자 수 증가율 24.4%를 기록해 전국 4위, 비수도권 1위를 달성했다.

30일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군은 올 상반기 시군별 주요 고용지표에서 고용률이 직전 대비 0.8%가 늘어난 70.2%를 기록했다.

이는 경제활동 인구 5만명 이상 전국 시군 중 2위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용 침체로 많은 지방정부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미 있는 결과다.

각종 고용지표에도 군은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을 월등히 초과하며 매우 견고하고 안정적인 고용 기반을 자랑했다.

군의 15세 이상 생산가능 인구는 지난 반기 7만5900명보다 1600명이 늘어난 7만7500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취업자 수는 5만2600명에서 1800명이 증가한 5만4400명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 참가율에는 경제활동인구가 5만4500명에서 1600명이 증가, 직전 수치인 71.8%보다 0.6%p 늘어난 72.4%를 기록해 경제활동 인구 5만명 이상 전국 시군 중 2위를 차지했다.

주목할 부분은 직주불일치 현상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다.

군은 6년 연속 투자유치 1조원 이상을 기록하며 신규 취업자 숫자를 크게 늘리는 데 성공했으나, 외지에서 출퇴근하는 직주불일치 인구도 함께 증가하면서 이를 해결하는 방안 마련에 집중해 왔다.

그 결과 외지에서 관내로 통근하는 근로자 숫자가 2만3200명에서 3200 명이나 감소했으며, 직주일치 근로자수도 직전 수치인 4만1500명에서 900명이 증가한 4만2400명을 기록했다.

군은 직주불일치 해소 요인으로 대규모 공동주택 공급 등 정주여건 개선과 함께 전입 근로자들의 정착을 지원하는 특수 시책의 적극적인 추진을 꼽고 있다.

특수시책 추진으로 생거진천 뿌리내리기 사업을 마련해 관내 공장 등록이 된 중소·중견기업 노동자 중 타 지역에서 2년 이상 거주하다가 군으로 전입한 사람들을 대상 1인 가구 100만원, 2인 이상 가구 220만원 등을 지원했다.

아울러 성석 미니신도시, 교성지구 1,2지구 도시개발 사업을 비롯해 인기 민간 브랜드 공동주택 유치가 계속돼 정착 인구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또한, 군은 지난 올해 1월 통합 일자리 컨트롤 타워로 통합일자리지원단을 신설하는 등 지역 고용 안정망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올해 일자리 지원 목표 인원인 5935명 중 지난 6월 말 기준 4113명(69%)에게 일자리를 알선했으며, 일자리 인프라 구축, 맞춤형 고용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고용실적을 일궈내고 있다.

군은 이번 고용지표를 바탕으로 최근 트렌드인 탄소중립, ESG 등 친환경 일자리, 수도권내륙선 조기착공을 위한 진천형 일자리 등을 포함하는 고용정책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군민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 창출과 근로자들의 지역 정착에 확신을 심어 줄 수 있는 정주여건 확충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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