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시비 450억 원을 포함한 총 3082억 원을 건강보험료 기준 가구소득 하위 80%와 별도 기준에 따른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123만여 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1인당 25만 원을 성인 개인별로 지급할 방침이며, 미성년자의 경우 세대주에게 일괄로 지급한다.
지원금 지급 대상자 여부는 행정정보 알림서비스 ‘국민비서’・카카오톡・네이버앱・토스를 통해서 사전 알림을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6일부터는 카드사 앱・웹,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등에서도 조회할 수 있다.
대상에 해당된다면 온・오프라인으로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카드사 홈페이지・앱 또는 대전 지역사랑상품권인 온통대전・대덕e로움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카드사 제휴은행 또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단, 오프라인의 경우 주말 및 공휴일은 신청이 불가능하다.
온・오프라인 모두 신청기한은 10월 29일까지이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신청 첫째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 요일제를 실시한다.
국민지원금은 신청 다음날 신청한 카드에 충전될 예정인데, 지급받은 지원금은 연말 모두 사용하여야 하며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온라인 쇼핑몰, 대기업 계열사 매장,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유흥업소, 사행성 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 온통대전 등 지역사랑상품권의 사용처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허태정 시장은 “다음주부터 지급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조속히 사용할수록 더욱 큰 경제효과를 창출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빠른 사용을 당부드린다”며 “국민지원금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작으나마 희망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