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전시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최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37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한 학생선수들이 이같은 성적을 거뒀다.
동산중은 단식, 복식, 단체전 모두 우승하며 남중부 전관왕을 차지했다.
이호윤은 단식 결승에서 서울 대광중 오준성을 3대0으로 이겼으며, 복식 결승에서는 김가온과 이호윤이 경기 내동중을 2대0으로 꺾어 우승했다.
단체전에서도 광주 선운중, 경남 의령중, 서울 대광중을 누르고 결승에 올라 라이벌이었던 경기 내동중과 대접전 끝에 3대2로 승리를 거뒀다.
호수돈여중은 단식, 복식을 석권했다. 단체전만 경기도 안양여중에 내줬다.
박가현이 단식 결승에서 안양여중 최예서를 3대1로 꺾어 우승했으며 복식 결승에서는 박가현, 정다은이 울산 화암중을 2대0으로 제압했다.
이 외 여초부 단식경기에서도 서대전초가 동메달을 수확했다. 최서연은 준결승에서 서울 미성초 이다혜와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나 3대2로 아쉽게 패했다.
고유빈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의 관심과 지원, 지도자들의 노력과 학부모들의 헌신적인 뒷바라지, 의욕이 넘치는 어린 선수들이 함께 일궈낸 결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