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14일 건축외장재 제조업체인 지유 글로벌(주)(대표 이주봉)와 (주)키모루(대표 박진범) 2개 사와 200억 원 규모의 제3산단 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상천 제천시장, 배동만 제천시의회 의장, 지유 글로벌 이주봉 대표, 키모루 박진범 대표 등 1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국내 최대 비정형 건축 외장재(GFRC, UHPC) 생산을 위해 지난해 7월 제천 양화 테크노빌 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한 지유 글로벌은 지난 8월 공장등록을 마치고 북미 지역에 1000만 불 규모의 계약을 수주하는 등 본격적인 제품 양산에 돌입했다.
이번 투자협약은 비정형 건축외장재 시장의 급성장에 따른 시장 수요 충족을 위해 선제적 투자로 150억 원을 투입, 제3산업단지 내 부지 1만 3604㎡에 5680㎡ 규모의 제2공장을 2024년까지 신설할 계획이다.
키모루는 비정형 건축 외장재 생산을 위한 모형 틀 및 전시용 모형 등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이자 지유 글로벌의 협력파트너사다.
사업 확장에 따른 이전을 위해 50억 원을 투자해 제3산업단지 내 부지 8937㎡에 2640㎡ 규모의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상천 시장은 “지난해 양화 테크노빌 투자에 이어 제3산단 신규 투자를 결정해 준 이주봉 대표님과 제천시에서 새로운 시작을 결정해 준 박진범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양 기업이 협력 파트너로 제천에서 함께하며 건축 외장재 시장에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