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콘테스트 최종 평가는 문자투표 등으로 진행됐으며 수상에 따라 상천 마을은 농림축산 식품부 장관상과 함께 200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금수산과 가은산 줄기가 에워싸고 있는 상천마을은 청풍호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도처에 200~300면 된 산수유가 자생하는 곳이다.
산수유 꽃이 만개할 때면 금수산 풍광과 어울려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하는 산수유마을로도 잘 알려져 있다.
아름다운 경관을 보존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은 사업단을 구성해 보호수 지정, 산수유 보존 운동 전개, 꽃길 가꾸기, 산수유 축제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안경태 이장은 "상천마을만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전국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며 "아름다운 우리 마을 자원을 후대에 잘 물려줄 수 있도록 주민이 합심해 보전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 식품부가 주최하는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는 농촌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로 올해는 전국 1994개 마을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