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충청권 국도·국지도 11곳에 대한 신설·확 포장 사업과 13곳에 대한 시설개량 사업이 추진된다.
국토부는 21~25년까지 5년간 신규 추진할 국도·국지도 사업을 담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과 미래형 도로 구현을 위한 도로관리 정책 방향을 담은 ’제2차 도로관리계획‘을 도로 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 했다고 28일 밝혔다.
제5차 계획에는 총 116개 신규 건설 사업에 전체 1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국도 건설에 6조 1000억, 국대도에 1조, 국지도에 2조9000억을 투자할 계획으로 국도와 국지도 모두 신설·확장사업 투자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지역 간 연결도로와 지역 내 생활밀접형 도로 확충을 목표로 균형발전 촉진, 안전성 강화, 연계성 제고, 혼잡구간 개선 등 4대 추진전략에 맞게 사업을 선정했다.
충청권은 국도 8곳, 국지도 3곳, 국도대체우회도로 1곳, 시설개선 13곳이 최종 반영됐다.
국도는 ▲천안 목천~삼룡 6차선 확장 ▲서산 대산 독곶~대로 4차선 확장 ▲예산 고덕~당진 합덕 4차선 확장 ▲공주 신풍~유구 2차선 신설 ▲아산 송악 유곡~역촌 4차선 확장 ▲청주 남이 부용외천~양촌 6차선 확장 ▲논산 강경~채운 4차선 확장 ▲괴산~감물 2차선 신설 등이다.
국지도는 ▲대전 문평~신탄진 4차선 신설 ▲태안 근흥 정죽~두야 4차선 확장 ▲아산 음봉~천안 성환 4차선 확장 등이며, 국도대체우회도로는 천안 성거~목천 4차선 12.9km 신설이다.
시설개량 사업은 ▲홍성 서부 남당~광리 ▲서천 화양~기산 ▲청주 미원~괴산 문광 ▲제천 수산~단양 단성 ▲충주 살미~제천 한수 ▲논산 연무~양촌 ▲천안 북면~입장 ▲청양 운곡~공주 신풍 ▲제천 수산~청풍 ▲금산 진산 행정~읍내 ▲영동 양산~양강 ▲논산 벌곡 한삼천~도산 ▲음성 음성~충주 신니 등 13곳에서 추진된다.
5차 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사업은 향후 교통여건 변화를 살펴가며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6~30년)에 반영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윤상 국토부 도로국장은 “새롭게 발표된 국도·국지도 건설 사업들이 차질 없이 이행돼 균형발전을 촉진시키고 도로 안전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및 지자체와 적극 협의해 후속절차를 이행하겠다”며“체계적인 도로 유지관리를 통해 이용자들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대폭 제고하는 한편 자율주행·친환경차 확대와 같이 급변하는 도로 이용환경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미래형 도로를 구현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