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은 혈액원 내부에 청렴 의식 함양을 위한 청렴계단을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청렴계단은 임직원들의 이용 빈도가 많은 혈액원 정문 앞 내부계단 1층부터 3층까지 계단 면에 설치됐으며 일상에서 청렴의식을 상기시키기 위해 조성됐다.
청렴 문구는 '1단계, 혹시 부정한 마음을 갖고 입장하신다면 돌아가주세요', '2단계, 당신은 이제 지금 청렴 약속 계단에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등 총 5가지로 임직원들이 계단을 오르며 단계별로 반부패 마인드를 일깨우는데 일조할 예정이다.
권혜란 원장은 "청렴문구가 새겨진 계단을 오르며 직원 스스로 부패척결을 위한 마음가짐과 의지를 다져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한다"며 "혈액원을 방문하는 헌혈자분들에게는 직원들의 청렴의지를 알려 청렴행정에 대한 신뢰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혈액원은 전사차원에서 청렴실천을 위해, 임직원 대상으로 구매계약 직무관리자 '청렴 콜' 명부 작성, '제 1회 모의 공익신고' 훈련 참여, 청렴연수원의 청렴 교육 수강 등 부패 척결을 위한 다양한 청렴시책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