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충남대에 따르면 지난 14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골목경제 지원사업 우수사례에 디지털 골목식당 청년IT지원단이 이름을 올렸다.
디지털 골목식당 청년IT지원단 지원사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성구 청년에게 다양한 일자리 경험 및 직무 교육을 제공하면서 급격한 디지털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성구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11명의 청년이 정보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장년층 소상공인을 위해 ▲점포 방문을 통한 디지털 취약지점 진단 및 컨설팅 ▲상권분석 ▲온라인 커머스 마케팅 지원 및 홍보 콘텐츠 제작 지원 ▲키오스크, 배달 앱 활용 등 디지털 경제전환 정보 안내 ▲소상공인 지원정책 안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 시작해 현재 점포 44곳에 컨설팅을 마쳤으며, 신청받은 10여 곳의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청년IT지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영어영문학 2학년 배효근 학생은 "대학가 점포 소상공인들이 컨설팅이 큰 도움이 됐다고 얘기해주실 때 보람을 느꼈다"며 "현재 이뤄지고 있는 각 점포의 디지털 전환 지원에서 나아가 주변 상권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대 지역협력본부 이상도 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상권 살리기는 물론, 지역 청년들이 생생한 현장을 경험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충남대는 앞으로 지역사회 발전 및 지역민을 위한 여러 지자체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힘쓸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