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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내년 아동급식 단가 8000원으로 인상...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고 금액

1일 결제한도 1만 2000원 → 3만원으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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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0.20 13:28
  • 기자명 By. 김민정 기자
대전시청사 전경(충청신문DB)
대전시청사 전경(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대전시는 내년부터 아동 급식 지원 사업을 대대적으로 개선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우선 아동급식카드 단가를 현재 6000원에서 8000원으로 인상하고, 1일 결제한도를 현재 1만 2000원에서 3만원으로 대폭 증액한다.

급식단가 8000원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고 금액이다.

급식단가는 지난 15일 분권 정책협의회에서 시장과 5개구 구청장이 협의해 결정했다.

그동안 아동 급식 단가는 조율 시 1000원씩 인상해왔다.

한 번에 2000원을 인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도 보건복지부 권고 단가인 7000원보다 1000원 많은 금액이다.

시에 따르면 급식 단가 8000원은 비빔밥 등 대전시 평균 음식값을 반영했다.

1일 결제 한도를 3만원으로 늘린 것은 아이들이 선호하는 음식을 어느 음식점에서나 마음껏 먹을 수 있도록 고려했다.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가입방식도 대대적으로 개선한다.

현재 아동 급식 카드는 제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아동이 이용할 수 있는 음식점이 제한적이다.

음식점 이용 제한 문제를 없애고자 아동급식카드 수행업체인 농협은행의 협조를 얻어 BC카드가맹점과 연계된 음식점에서 카드 이용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시스템 개선으로 가맹점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급식카드를 IC칩이 내장된 일반 카드로 변경해 아동이 편리하고 당당하게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급식 카드 시스템 개선은 내년 1월 시행 목표로 추진 중이며 대전시의 제2금고인 농협은행에서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허태정 시장은 “급식 카드 단가 인상과 가맹점 확대를 계기로 성장기 아동들이 양질의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전시는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책임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9월 말 기준으로 약 1만 4000여명의 아이들이 급식비를 지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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