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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거꾸로 행정문화 도입

11월 젊은 세대 중심 '거꾸로행정위원회' 출범…20대 후배 직원이 50대 선배 멘토로도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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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0.29 13:50
  • 기자명 By. 이정화 기자
(사진=KAIST 제공)
(사진=KAIST 제공)
[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KAIST가 세대를 아우르는 행정문화 조성에 나선다. 젊은 세대가 주도권을 쥔 '거꾸로행정위원회'를 출범해 젊은 목소리를 반영하고 20대 직원이 50대 선배 멘토로 활동하는 '거꾸로멘토링'을 운영한다.

KAIST에 따르면 11월부터 참여와 소통 기반의 새로운 행정문화 조성을 위해 이같은 거꾸로 행정문화를 도입한다.

거꾸로위원회는 행정과 직원사회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소통 창구로 사회적 요구에 발맞춘 정책과 제도 발굴, 의견수렴, 공감대 형성 등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위원장은 가장 젊은 세대가 맡으며 위원도 원급 50%, 선임급 20%, 책임급 20%의 비율로 구성해 MZ세대 중심으로 이끌어가도록 했다.

박효은 위원장은 "새로운 세대의 목소리를 공식적으로 낼 기회라고 생각한다. 젊은 목소리가 정책과 제도에 적극적으로 반영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거꾸로멘토링은 젊은 후배 직원이 처장, 부장 등 선배 보직자들의 멘토로 활동하는 프로그램이다. MZ세대의 문화와 가치관을 직급·나이와 관계없이 자유롭게 교류하기 위해 기획했다.

30대 미만 MZ세대로 구성된 멘토 3명과 멘티 1명이 월 1~2회 온·오프라인으로 만나 여가생활, 문화, 직업관 등의 주제로 세대 간 공감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최신 어플과 SNS 활용법, 메타버스 등 IT 기술을 공유하며 역량향상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멘티로 참여한 정선태 행정부장은 "입사 초심으로 돌아가 젊은 세대와 소통하고 공감하겠다. 사회와 직장의 다수를 이루고 있는 MZ세대의 사고와 문화를 이해하며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방진섭 행정처장은 "구성원을 '주체'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발적으로 변화 공감대를 형성해 스스로 혁신을 도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며 "KAIST가 추진하는 혁신이 대학 사회에 수평적이고도 역동적인 행정문화로 전파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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