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제조AI, 가상세계 공장에서 체험한다

KAIST, 제조AI 메타버스 공장 체험관 개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1.11.01 17:38
  • 기자명 By. 이정화 기자
KAIST 제조AI 메타버스 팩토리 모습.(사진=KAIST 제공)
KAIST 제조AI 메타버스 팩토리 모습.(사진=KAIST 제공)
[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가상세계에 구현한 스마트 인공지능(AI) 제조 공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KAIST는 1일 대전 문지캠퍼스 내 제조AI빅데이터센터 페어링룸에 제조AI 메타버스 팩토리 체험관을 개소했다.

체험자들은 증강현실(AR) 장비를 착용한 후 메타버스 속 플라스틱 나사 제조 공장에 방문해 사출성형기를 직접 가동해 보는 등 생산 과정을 실제 제조현장과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다.

제조AI는 온도·압력·속도·위치·시간 등의 제조데이터 수집 변수를 분석해 불량 원인을 즉시 탐지해내고 생산성과 품질을 높일 수 있는 분석도 제공한다. 사용 제조데이터는 실제 현장 사출데이터를 활용한다.

실제 공장에서 이같은 분석을 진행할 경우 생산 공정을 일시 중단해야 하지만 가상공장은 영업이익에 지장을 주지 않고도 공정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또, 세계 어디서나 AR·가상현실(VR)·확장현실(XR) 장비와 메타버스 솔루션을 활용해 접속할 수 있어 코로나19로 제조현장 생산라인의 해외시장 개척·판매에 고초를 겪고 있는 국내 중소 제조기업들이 우수 제조기술을 해외에 소개·수출하는 플랫폼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KAIST는 이번 사출성형기 메타버스 공장을 시작으로 도금·용접·금형·주조·단조·열처리 등의 업종으로 확대해 국내 중소 뿌리업종의 제조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일중 KAIST 제조AI빅데이터센터장은 "세계경제포럼(WEF)은 올해 연차총회에서 향후 5년간 제조 분야의 가장 큰 변화는 AI 머신러닝이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라며 "다양한 업종의 제조현장에 적합한 최적의 AI 알고리즘을 선택하는 것은 우리나라 제조업 경쟁력 향상의 핵심 성공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체험관 구축에 필요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일체는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체인 디지포레가 기부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