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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내년 예산 1조 9213억 편성...올해 대비 1040억↑

청년 정책지원 강화...친환경 전기·수소차 구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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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1.04 14:05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4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내년 예산안 편성에 대해 설명했다.(사진=세종시 제공)
이춘희 세종시장이 4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내년 예산안 편성에 대해 설명했다.(사진=세종시 제공)

-전의·전동복컴, 신흥리 운동장, 싱싱장터 3호점 등 내년 완료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가 내년 예산안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1040억이 증가한 1조 9213억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2118억이 증가한 1조 5801억, 특별회계는 1078억이 감소한 3412억이 편성됐다.

이춘희 시장은 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내년 예산안은 가용재원을 적극 활용해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도록 편성했다”며 예산안 편성에 대해 설명했다.

▲사회복지 분야에 당초 예산보다 331억 증가한 4459억을 반영했다. 부모가 함께하는 자녀 양육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아이 돌보는 아빠 장려금 3억, 내년 3월 개관 예정인 세종 여성플라자 운영비 4억 등을 신규 반영했다.

특히, 국비 사업으로 첫만남이용권 70억을 신규 편성해 내년부터 출산가정에 기존 출산축하금 120만원 외에 200만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환경 분야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사업을 중심으로 2549억을 편성했다. 특히 친환경 교통수단을 보급하기 위해 전기 승용차 구입비 지원을 올해 325대에서 670대로, 수소차 구입비 지원을 올해 55대에서 100대로 확대했다. 전기 화물차·이륜차 구입도 각각 100대씩 지원할 계획이다.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을 2000대로 확대하고 저감장치(DPF) 부착 지원도 올해 130대에서 1000대로 대폭 늘린다.

도시 바람길 숲 조성과 그린뉴딜 도시 숲 사업 등을 계속 추진해 탄소흡수원을 확보하고 도시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각각 94억과 12억을 편성했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도시성장과 균형발전 기반 조성, 하천 정비사업 등을 중심으로 1698억을 편성했다.

내년 12월까지 전의·전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준공할 수 있도록 74억을 편성하고 부강면 복컴 설계비 8억, 연서면 복컴 부지 매입비 42억을 배정했다.

조치원역 일원과 상리, 번암리를 비롯해 전의·부강면 등 5곳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예산 151억, 조치원 신흥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 42억, 대교천·문주천 등 하천 재해 예방사업 142억을 편성했다.

▲농림 분야는 당초 예산보다 361억이 증가한 1243억을 편성했다. 특히 로컬푸드 직매장 3호점을 완공하기 위해 34억, 4호점 설계 및 착공을 위해 32억, 공공 급식 지원센터를 통한 초·중·고 무상급식 식재료 공급과 공·사립 유치원 우수농산물 공급을 위해 311억,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비 8억을 신규 반영했다.

또 내년 5월 준공하는 테마공원 도도리파크와 관련 건설비 11억과 운영비 9억, 내년 10월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를 차질 없이 치르기 위해 20억을 반영했다.

▲문화관광 분야는 당초 예산보다 77억이 증가한 808억을 편성했다. 시립도서관과 공공도서관 등의 관리운영비 54억, 어린이 전용 도서관을 조성하기 위해 시립 어린이도서관 건립비 50억을 신규 반영했다. 또 지난 5월 준공한 세종 예술의전당 운영비 44억을 편성했다.

이 외에도 반다비 빙상장 50억, 조치원읍 신흥리 운동장 85억, 금남·전의·전동면 생활문화센터 18억을 반영해 공사에 차질 없도록 했다.

▲산업·중소기업 분야는 당초 예산보다 123억이 증가한 718억 편성했다. 5대 신산업 육성의 기반이 되는 R&D 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4-2생활권 세종테크밸리 연구시설용지 매입비 49억, 자율주행 실증 규제 자유 특구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운영비 11억, 규제 자유 특구 혁신사업 육성 11억 등을 편성해 자율주행이 4차산업혁명을 이끌어가도록 했다.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예산도 편성했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이차보전금 30억,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5억,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15억, 세종 신용보증재단 운영비 16억 등을 반영했다.

분산된 청사 해결을 위해 시청사 별관 설계비 24억, 보건환경연구원 법정 검사 업무 및 조직 확대에 따른 공간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청사 증축을 위한 부지 매입비 등 26억을 반영했다.

특히, 내년부터 ‘청년 수도 세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청년 정책예산 244억도 편성했다.

맞춤형 청년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청년 희망 내일 센터 운영비 21억, 세종형 청년 주거임대료 2억, 청년 월세 한시 지원비 6억을 신규 반영했다.

이 외에도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10억, 청년행정인턴제 운영 2억, 청년 문화거리 조성 및 운영비 3억 등을 편성했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일자리, 주거, 복지, 교육, 복지문화, 참여 권리 등 5개 분야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청년정책 담당관도 신설한다.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청년세대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내년도 예산편성 과정에서 사업 우선순위를 신중히 검토하고 예산을 적재적소에 활용하기 위해 노력했다”며“앞으로 이러한 예산이 효율적이고 적절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살펴보고 점검하는 등 시정 3기 추진과제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재정투자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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