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중구에 따르면 이날 중구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부사칠석놀이보존회관에서 김장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중구자원봉사협의회 회원 등 5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이른 아침부터 약 2000포기의 김치를 담갔다.
중구자원봉사센터는 8월부터 배추 모종 식재를 시작으로 비료살포작업, 잡초제거 등 양질의 배추 수확을 위해 자원봉사자와 구슬땀을 흘린 결과 지난 4일 약 2000포기의 배추를 수확했다.
수확한 배추로 만든 김장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재승 이사장은 "추운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에 동참해 준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 분들과 함께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용갑 청장은 "그동안 배추 식재 및 수확, 그리고 김장까지 모든 과정에 함께해주신 자원봉사자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유성구는 이날 유림공원에서 행복네트워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공동 주관하는 '2021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김장나누기는 행사는 십시일반 모금한 후원금과 공동모금회 지원금을 모아 총 5900만 원의 지원금으로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70여 명과 대전신세계Art&Science백화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대전점, ㈜한화 대전사업장 등 30여 개 기관 직원이 이른 아침부터 200여 포기의 김장을 담갔다.
행사를 통해 담군 김장김치와 미리 구매한 김장김치를 더해 준비된 총 1800박스의 김치는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됐다.
정용래 청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김장행사에 참여해 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표한다. 정성으로 마련한 김치를 통해 이웃이 사랑도 함께 전달받아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구에서는 지난 5일과 6일에 걸쳐 도마1동 주민자치회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관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올해 거주지주차사업에 참여한 주민자치위원들의 봉사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주민자치위원, 자생단체 회원 등 마을주민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손수 담근 김장김치는 관내 경로당, 독거노인 및 저소득가정 등 100곳에 전달됐다.
오용문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만나지 못했던 주민들이 오랜만에 만나 김장김치를 담그며 오순도순 회포를 풀고 봉사를 통해 보람도 느끼는 것을 보니 흐뭇하다"고 말했다.
송영보 도마1동장은 "주민자치회가 중심이 돼 주민이 봉사활동을 통해 자긍심을 갖고 우리 이웃에게 환원하는 모습은 진정한 주민자치회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동에서도 원활한 주민자치회 활동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