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에 따르면 최근 발표한 신입생 입학 전형 합격자 72명 중 2명이 3학년과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과 남매지간이다.
이들 네 남매의 고향은 전남 나주로, 학부모는 "먼저 입학한 두 아이가 학교생활에 만족하고 있고, 첫째가 올해 서울에 있는 유망한 소프트웨어업체에 취업하며 학교에 대한 믿음이 확고해져 남은 두 아이도 입학시키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연구원과 석학들이 밀집한 대덕연구단지 내 자리 잡은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는 전국에서 소프트웨어 전문가가 되기 위해 모인 학생들이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한다. 수업이 끝난 이후에도 다양한 전공동아리와 프로젝트 활동이 이어진다.
작년 취업률은 역대 최고 수준인 93.4%를 기록했다. 이번 신입생 모집에서 뜨거운 관심과 높은 경쟁률을 보인 이유다.
안희명 교장은 "학교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역량 있는 소프트웨어개발자를 육성하고 있으며 매년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 명의 학생도 낙오하지 않고 소프트웨어 영재로 양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