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관계자는 10일 “현재 태양광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 구축을 위해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센터 건축 기본 및 실시 설계용역을 마쳤고, 오는 12월 착공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센터가 구축되면 국내 태양광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와 기술력이 대전에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2023년 4월 연구센터가 준공될 계획이다.
태양광 기업 공동 활용 연구센터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신동지구 내 9840㎡(약 3000평) 규모의 부지에 구축된다.
연구센터는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그린뉴딜 종합계획’ 중 에너지 분야 핵심 사업이다.
태양광 셀·모듈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태양광 100MW급 셀·모듈 파일럿 라인을 정부가 구축하고 태양광 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하는 테스트 베드 연구시설이다.
사업 기간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3년이다.
총사업비는 477억원이다.
총 사업비는 국비 246억원, 시비 210억원, 주관기관(에기연) 장비 이전 비용을 포함한 21억원이 포함됐다.
이 센터가 건립되면 태양광 기업은 개발한 제품을 양산 전(前) 단계에서 100MW급 생산라인을 활용해 공정과 성능을 검증한다.
허태정 시장은 지난해 12월 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그린 뉴딜 정책 사업으로 추진해 온 세계 최대규모의 ‘태양광 양산성 검증과 차세대 기술개발을 위한 100MW급 태양광 기업공동활용연구센터’를 대전으로 유치했다고 발표했었다.
시는 태양광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 구축이 완료되면 대전이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에 부응하는 국가 그린뉴딜 확산 거점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