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철 의원(천안6·더불어민주당)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도립대가 나아갈 방향을 다시금 설정해보고 학과별 추진목표를 면밀하게 세워보라”고 제안하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폭넓게 강사로 초빙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공휘 의원(천안4·더불어민주당)은 “MZ세대의 다양한 욕구를 학교 안에서 충족할 수 있도록 학습 외에도 방과후 프로그램 마련 등에 신경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장헌 위원장(아산4·더불어민주당)은 “도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도립대의 무상등록금 도입은 충분히 환영할 일”이라면서도 “도 재정만으론 운영이 어려운 만큼 인재육성재단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고향사랑장학금을 비롯한 다양한 운영비 확충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도내 우수인력을 충분히 공급하고 있음에도 공공기관, 외국인 투자기업 등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직장의 지역인재 채용비율이 여전히 낮다”고 지적하면서 “우수학생과 업체 간에 연결고리가 되어 취업률 제고에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승만 의원(홍성1‧더불어민주당)은 “충청권에 안정적으로 의료인력이 수급되도록 내포신도시에 도립대 간호학과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며 “일부 사립대와 간호협회 등의 반대에 대한 대응방안을 철저히 강구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선영 의원(비례·정의당)은 “학교의 경쟁력은 결국 교원의 수준이 좌우하는데도 비정규직 교원의 비율이 높은 편”이라며 “전임교원을 확충해서 그들이 강의와 연구에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야 학생들의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충고했다.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은 “취업률 제고만을 위한 지식 위주의 교육으로는 참인재를 길러낼 수 없다”며 “학교 내 원어민 어학연수를 비롯한 취업 컨설턴트 프로그램 제공 등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를 개척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최적의 면학시스템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