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허태정 대전시장 “일상 회복! 방역 수칙 다시 고삐 죌 때”

시, 23일 긴급브리핑에서 생활방역 준수 호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1.11.23 16:06
  • 기자명 By. 김민정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23일 시민에게 출입자명부작성, 마스크 쓰기, 신속한 진단 검사, 환기, 백신(추가) 접종 등을 강조하면서 방역 수칙 준수를 호소하고 나섰다.(사진=김민정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23일 시민에게 출입자명부작성, 마스크 쓰기, 신속한 진단 검사, 환기, 백신(추가) 접종 등을 강조하면서 방역 수칙 준수를 호소하고 나섰다.(사진=김민정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대전시가 시민에게 출입자명부작성, 마스크 쓰기, 신속한 진단 검사, 환기, 백신(추가) 접종 등을 강조하면서 방역 수칙 준수를 호소하고 나섰다.

허태정 시장은 23일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른 확진자 증가로 이제는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어 “일상 회복은 단계적으로 진행하지만 마치 모든 방역이 완화된 것으로 인식하는 방역 해이가 나타나고 있다”며 “일정 기간 경과로 백신효과가 떨어진 어르신과 예방접종을 시작한 아동·청소년층의 확진자 비중이 절반을 넘고 있어 심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현재, 시에서는 요양병원·시설 등에서의 돌파 감염과 집단감염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병상 가동률도 위험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

일상 회복 전환의 중요한 지표인 코로나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79%가 넘고 수도권 환자 5명까지 포함하면 96%로 위험 수준에 도달했다.

그는 “일상의 불편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생업 유지에 고통이 너무나도 크고 오래 지속돼왔기에 일상 회복은 자율과 책임을 전제로 공동체가 서로를 믿고 선택한 길”이라며 “자율과 책임이라는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 시와 의료계가 총력을 기울인다 해도 감당하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 10개월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모두가 힘이 들고 지쳐있지만, 현재의 난관을 극복하고 완전한 일상을 회복하려면 개인과 가족, 기관과 단체 등에서 모두가 스스로 방역 수칙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시는 어렵게 시작한 일상을 종전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가지 않도록 5가지 방역 수칙 준수를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허 시장이 강조한 5가지 방역 수칙은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출입자 명부 작성, 실내·외 마스크 착용,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선별 검사소에서 신속한 진단 검사, 실내 자주 환기, 백신 접종(추가접종 포함) 등이다.

허 시장은 “그동안의 어려움을 잘 극복해왔던 것처럼 대전 공동체의 힘으로 지금의 고비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며 기본 방역 수칙 준수 참여를 거듭 부탁했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의료진의 헌신과 시민이 생계를 위협받으면서까지 지켜온 일상 회복이 3주가 지나면서 확진자가 지난 1일 한 자리 숫자에서 지난 22일에는 68명까지 발생했다.

허 시장은 “그동안 자영업자와 소상공인께서 생계까지 위협받으면서 얻어낸 값진 일상 회복을 이대로 반납할 수 없다”며 “이 위기를 다시 한번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