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가 중소기업 194개사를 대상으로 ‘연말 성과급 지급 계획’ 관련 조사를 시행한 결과, 53.1%가 ‘지급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연말 성과급을 지급하는 이유는(복수응답) ‘직원들의 사기 진작, 애사심 고취를 위해서(55.3%)’가 가장 많았다. 이어 ‘직원 노고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목표 실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상여급 지급 규정으로’ 등이 있었다.
성과급 평균 액수는 100~120만원 미만(18.4%)이 가장 많았고, 이어 40~60만원 미만(16.5%), 40만원 미만(15.5%), 80~100만원 미만(11.7%) 순이었다. 월 급여와 비교했을 때 연말 성과급의 비율은 평균 약 10~20%(38.8%)가 가장 많았다.
반면, 성과급 지급 계획이 없는 중소기업 91개사는(46.9%) 그 이유로 역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매출 부진으로 인해(56.0%)’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연말 성과급 지급 관련 규정이 없어서’, ‘올해 목표 실적 달성에 실패해서’ 등을 들었다.
소수 의견에는 ‘상여급을 선물 등으로 대체하고 있어서’가 있었다.
한편,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내년 인사 제도 개편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사 제도 개편 계획 내용은 ‘근무 환경 개선(51.7%)’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얻어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