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과 올해 동안 대전시립미술관이 수집한 신소장품을 지역미술과 과학예술 두 축으로 구성해 지역미술사를 확장하고 과학예술의 중심다운 세계적인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한국과 대전미술을 대표하는 총 43점의 작품으로 구성됐으며 한국 색면추상의 거장 유희영 화백을 필두로 임동식, 문정규, 오윤석 등 대전·충청을 대표하는 작가 작품을 소개한다.
특히 유희영 화백이 대작 회화 30점을 기증해 미술관 기증문화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학예술 신소장품으로는 국제 미디어 아트에서 세계적으로 활동중인 윌리엄 켄트리지, 문경원·전준호, 오민, 신승백·김용훈 등의 작품을 소개한다.
김민경, 김환주 학예연구사는 "각 소장품이 갖는 풍부한 의미와 대전시립미술관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가늠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예약제와 현장접수를 병행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선승혜 관장은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의 작품을 수집해 이번 전시를 열게 돼 매우 뜻깊고 지역미술사를 확장하기 위한 유희영 화백이 색면추상화 기증에 깊은 감사를 올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