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대전시가 국도 17호선(신탄진로) 교통량 분산, 갑천으로 단절된 유성구, 대덕구 연결, 대덕 특구 접근성 개선 등을 위해 2013년 구상을 시작했다.
이후 2016년 국가계획에 반영됐다.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까지 통과하면서 국비 보조사업(45%)으로 시행하고 있다.
시는 총사업비 845억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교량 1개소(약 560m)를 포함한 1.3㎞의 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내년 1월까지 기재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마친다.
이번에 확보한 52억원의 예산을 활용해 상반기에 보상에 착수하고 연말에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대덕 특구 동측진입로는 하수처리장 이전 적지와 연축지구를 갑천도시고속화도로, 회덕IC에 연결해 접근성을 개선으로 관련 개발사업의 사업성을 높인다.
이뿐 아니라, 올해 국가계획에 반영된 비래동~와동, 와동~신탄진동 도로개설 사업의 교통수요를 증가시켜 향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현재 문지네거리에서 엑스포로, 아리랑로, 대전로를 경유해 연축지구까지 가려면 통행거리가 약 5㎞인데 비해 대덕특구 동측진입로를 이용하면 약 1.4㎞로 짧아짐은 물론 도심 혼잡구간을 이용하지 않아 통행시간이 70% 이상 단축된다.
이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 도로 개설로 통행시간 절감 등에 따라 향후 30년간 약 2034억원에 해당하는 편익이 시민에게 돌아간다고 분석됐다.
한선희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도로 신설의 효과 외에도 지역 화합, 주변 개발사업 촉진 등의 중요한 의미가 있는 사업으로 앞으로 조속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